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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택 영양군수 신년사

2013년 01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 경북제일신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여러분!

대망의 새해 2013년이 밝았습니다.

역동성과 힘찬 웅비의 꿈을 가진 영양의 미래비전을 위해 지금까지 힘차게 달려 온 시간이었습니다.

자연과 사람을 자산으로 삼고 행복도시 영양을 만들기 위해 줄달음질 쳤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결과 자연을 이용한 청정에너지 클러스터, 경쟁력이 강화된 친환경 농산물, 웰빙과 힐링을 통한 천연자연의 삶 등 상품화를 넘어서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중심의 자원개발은 음식디미방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사업,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는 산촌문화 누림터사업, 외씨버선길 조성 등으로 새로운 가치발굴과 창조적인 영양건설의 새로운 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우수한 교육시스템 확립과 건강보건사업, 맞춤형 복지시스템 구축 등은 대도시에 못지않은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고 미래 영양의 새로운 변모를 위한 여건 숙성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우리 영양군은 2007년을 ‘도약의 원년’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2의 창조를 시도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에는 도약의 ‘디딤돌이 되는 해’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미래의 꿈을 현실로’라는 슬로건으로 보다 크고 원대한 목표를 설정했었고, 2010년에는 우리 모두의 ‘희망을 우리 생활에’ 스며들도록 하자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2011년도에는 ‘실속 있는 영양군’ 건설과 함께, 작년에는 비로소 ‘창조적인 영양 건설’의 기틀을 잡았습니다.

우리는 매년 이러한 단계적인 발전방안과 목표를 설정하고 500여 공직자들과 2만여 군민들이 하나 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면서 한 발, 한 발 전진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전진의 모든 과정에는 우리의 노력이 있었고, 우리의 손길이 있었고, 우리의 숨결이 있었습니다.

목표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었으며, 하나 되는 마음과 노력이 없었다면 나아갈 수 없었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었고 한마음이었기에 이룰 수 있었으며 비로소 미래 시대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영양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산간오지에서 친 자연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자연과 사람이 가장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변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013년도 우리 영양군의 정책적인 목표를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으로 삼으려 합니다.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은 지역발전에만 집착하고 국한된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안목으로 인근지역과의 조화를 통한 글로벌 영양을 만드는 길입니다.

현대는 독자적인 입지만 강화한다고 해서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얻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발전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듯이 지역발전 또한 독자생존보다는 동반성장을 통해서만이 보다 큰 성장(greater growth)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지역 간의 경계를 넘어서 광역화된 생활환경에서는 인접지역과의 조화를 통해서만이 보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영양군이 보다 큰 영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경북북부지역 시군과의 선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 보다 큰 영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영양군 내부의 사업을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도약에서부터 창조까지 이어 온 영양군의 기틀을 튼튼하고 단단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양적인 팽창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 완성된 영양군의 기반 위에서 팽창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 지금까지 큰 틀에서 권역별 발전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밀하게 완성하는 것이 2013년도의 과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석보면을 기점으로 전통문화 사업인 음식디미방사업의 완성, 입암면을 중심으로 한 영양군 관문화 사업, 청기면의 농업특화사업, 일월면의 문학도시화 사업, 수비면의 청정자연화 사업, 그리고 영양읍을 중심으로 한 중심권 부활사업 등 영양군이 대표성을 가진 권역발전 방안과 이에 따른 세부적인 사업들을 완성해나가는 시점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내실이 튼튼한 집은 비바람에 흔들림이 없고, 기초가 단단하게 다져진 바탕위에는 천년고도도 건설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우리 영양군이 보다 큰 영양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실의 튼튼함도, 내적 기반의 단단함도 반드시 갖추어야할 과제이기에 이를 마무리하고 완성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창조적인 영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따라서 2013년도는 보다 큰 영양을 위해 내실을 다지고 완성하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셋째, 보다 큰 영양을 위해 저는 2013년을 전문화된 인력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지역의 발전과 경쟁력은 바로 사람에게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한 이치입니다.

공무원들의 경쟁력은 추진력과 실천력이 되며, 지역 주민들의 경쟁력은 인적 자원입니다.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화된 업무역량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분야별 사회교육과 평생교육, 그리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 영양군은 소수의 인적자원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기회를 발견하지 못한 여건의 미숙이었을 뿐이며 적은 인원으로도 능히 새롭고 놀라운 기적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은 산채박람회, HOT 페스티벌 등에서도 잘 보여 주었습니다.

저는 우리 공직자들과 주민들의 개인 역량강화를 위해 1인 1기 이상의 능력을 갖추어 전문화된 영양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보다 큰 영양군을 만들기 위해서 행정관리 시스템의 개선을 시행하려 합니다.

이제 군청의 공직업무 기능도 체계화된 전문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다 큰 영양 건설에 걸맞은 매뉴얼 작성도 필요하며 전담제, 책임제를 통해 철저한 분업화도 필요합니다.

모든 행정관리시스템의 체계를 실과소 중심체제로 운영해서 실무적인 행정관리를 정착시킬 것입니다.

실과소별 업무시스템과 인적구성도 대폭적인 권한 위임을 통해서 팀별 업무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업별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과업의 시행과 완성이 팀의 책임 하에 이루어지도록 개선해서 실질적 업무의 주인의식을 심어 가겠습니다.

결속은 시너지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입니다.

우리 영양군의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행정관리시스템에도 이제는 팀별체제의 도입이 필요하며 이는 계획과 설계, 시행과 완성으로 이어지는 경쟁력입니다.

그리고 이제 행정관리도 상품화 시대입니다.

특성에 맞는 제도적 개선을 통해서 새로운 가치창출도 가능하며 이것이 바로 경쟁력입니다.

영양군만의 행정관리시스템을 상품화해나갈 것입니다.

저는 단체장의 역할을 과거의 맥락을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는 자산으로 삼고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 설계자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과거의 관습에 얽매여 간다면 곧이어 닥칠 미래를 준비하는 데는 어려움만 초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영양군이 20년, 30년 미래 시대에도 거뜬하게 발전하고 지속가능성을 가진 상태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설계자이자 기획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제가 2013년도의 군정목표를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으로 삼은 것도 오늘을 위한 영양군이 아니라 내일을 위한 영양군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내일의 영양군은 오늘의 영양군보다 더 크고, 더 발전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바로 저의 사명이자 역할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3년도 한 해는 그 변화의 시발점으로 삼고자하며 더 큰 영양을 다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합니다.

꿈은 꿈꾸는 자의 몫이자, 꿈의 달성을 위해서는 단계적인 목표설정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우리 영양군을 살기 좋은 영양,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영양군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각각의 세부적인 목표를 징검다리로 삼아서 전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3년 계사년(癸巳年)은 바로 ‘보다 큰 영양(The Greater Yeongyang)’을 위해 모두가 함께 전진해 나아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3. 1. 2.
영 양 군 수 권 영 택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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